칼빈신학대학교 기타 교수 장형섭과 그의 가족으로 구성된 「필로스 기타 콰르텟」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이사장 서종환)가 27일(금) 칼빈신학대학교 기타 교수 장형섭과 그의 가족으로 구성된 「필로스 기타 콰르텟」을 시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필로스 기타 콰르텟과 지원본부 서종환 이사장이 홍보대사 위촉장과 기부명가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주, 장형섭 교수, 서종환 이사장, 장하은, 장하진

「필로스 기타 콰르텟」은 지난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 ‘피플 인사이드’, SBS ‘스타킹’,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등장해, 천재적인 기타 연주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장하은, 장하진 남매 듀오와 이들의 부모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남매 듀오는 현재 경기도 홍보대사, 착한 사람들 홍보대사,핀란드 기타 픽업 제조업체 ‘b-band’ 공식 모델, 일본 ‘야마하’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중이며,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정도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정통 클래식 기타 연주를 기본으로 재즈, 락, 플라멩고, 국악 등 다양한 분야로 음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정 계층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필로스 기타 콰르텟」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군부대 위문 공연과 교도소 순회 공연을 500회 이상 펼치는 등 음악을 매개로한 적극적인 나눔 행보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체조직기증은 화상, 골절, 시각 질환 등 평생 장애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웃을 위해 사후에 피부, 뼈,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 조직의 일부분을 기증하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저조한 조직기증 상황과 열악한 공적관리체계로 인해 필요한 이식재의 약 7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급이 불안한 실정이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서종환 이사장은 “평소 인체조직기증 등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자발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준 「필로스 기타 콰르텟」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족이 지닌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생명나눔의 깊은 울림을 전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로스 기타 콰르텟」을 이끄는 장형섭 교수는 “처음에는 화상치료나 치과 임플란트 시술 등 인체조직기증의 다양한 쓰임새를 접하고 놀라웠고, 대부분의 이식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안타까움에 주저 없이 나서게 됐다”며 “기증활성화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 기쁜 마음으로 홍보대사를 맡은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로스 기타 콰르텟」은 생명나눔 문화를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22번째 ‘기부 명가’로 선정되는 등 인체조직기증 홍보에 적극 나섰다. ‘기부 명가’는 지원본부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기 후원을 신청한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월 1회 선정된다.

※ 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후 피부, 뼈, 연골, 인대 및 건, 심장판막 등을 타인에게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기증된 인체조직은 가공, 보관 단계를 거쳐 환자에게 이식된다(혈액과 유사). 1명의 기증자는 최대 100명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KOST)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유일 인체조직기증 전문 홍보·교육 기관으로, 기증문화 조성을 위해 서약 캠페인, 홍보 및 교육, 환자돕기, 기증자 예우사업을 펼치고 있다.

※ 조직기증 희망서약 1544-0606, 기증자 발생시 154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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