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요청한다!

충청권 4개 광역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지난 11월 20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추진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어제 첫 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정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공동으로 건의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국가불균형해소와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형성해 나가겠다는 것이고 첫 사업으로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한편, 세종청사-조치원(서울 운행)과 보령-공주-세종을 잇는 일반철도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국민주권을 위한 10대 의제를 발표하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포함시켜 주요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정책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대부분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답변서를 통해 정책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우리가 요구한 내용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세종시 건설의 파급효과를 확산하는 매우 긴요한 사업이고, 대전의 도시철도를 세종시 및 정부세종청사-오송역-청주 도심-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고, 충남보령에서 출발하는 충청권 문화산업철도를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해 조기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합의·건의한 내용과 큰 흐름을 같이한다.

우리가 판단하건데,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형성은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권의 대항축이자 세종시의 건설효과를 영호남을 비롯한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조기에 구축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해 충청권을 하나의 단일한 생활경제권으로 빠르게 성장·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충청권 4개 시도의 연계협력 및 상생발전을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수도권의존도를 지속적으로 낮춰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그동안 철도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매우 열악한 세종, 충북, 충남 등에 친환경대중교통수단인 철도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활력소가 될 것이며, 충청권 지역 내의 교류협력을 대폭 증진시켜 충청권 전체의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리는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합의해 공동으로 건의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을 적극 환영·지지하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요청한다.마지막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고 조속히 동시에 실현될 수 있도록 충청권의 정치권과 550만 충청인 모두가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호소한다.

2020년 12월 15일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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