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시집 (5) 봄비
봄비 내리는 들판에 하얗게 쌓인 눈(雪)은
이별을 고하듯 흘러내리고
잠들었던 봄풀은 파랗게 돋아내니
봄비는 새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가
봄비 내리는 나무 가지엔 반가움의 눈물인가
가지마다 매듭은 물방울에 잠을 깨우니
잃었던 새 가지는 봄비를 휘어감고
청춘아 다시 오라 봄을 재촉하네
김용식 기자
sykim8313@daum.net
김용식 시집 (5) 봄비
봄비 내리는 들판에 하얗게 쌓인 눈(雪)은
이별을 고하듯 흘러내리고
잠들었던 봄풀은 파랗게 돋아내니
봄비는 새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가
봄비 내리는 나무 가지엔 반가움의 눈물인가
가지마다 매듭은 물방울에 잠을 깨우니
잃었던 새 가지는 봄비를 휘어감고
청춘아 다시 오라 봄을 재촉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