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학지원단-진학부장協 수능 분석 결과

 

2016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열은 사회탐구가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떨어져 정시지원에서 혼란이 예상되고, 자연계열은 과학탐구에서 과목별 난이도가 커 선택과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탐, 1등급컷 만점…변별력 낮아 혼란 예상
자연계열, 과탐 난이도 상이…선택과목 변수
 
또 전남대 의예과는 517점, 조선대 치의예과는 508점 내외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광주시 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의 수능 난이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영·수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지만, 1등급 기준 원점수가 국어A 96점, 국어B 93점, 수학A 96점, 수학B 96점, 영어 94점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탐 6개 과목의 1등급컷이 만점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변별력이 크지 않아 정시지원에서 혼란이 예상되고, 자연계열에서는 과탐에서 과목별 난이도가 서로 달라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생명과학1은 난이도가 매우 높아 42점에서 1등급이 형성됐고, 물리2와 지구과학2의 경우 만점을 맞아야 1등급이 돼 선택과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원점수 기준 전 과목 만점자는 자연계열에서 서석고 정민건군이 차지했고, 표준점수 기준 광주 인문계 수석은 숭덕고 이수영(표준점수 538점)양, 자연계 수석은 동성고 백재민(532점)군이 각각 차지했다.
 
 진학부장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의 경우 국·수·영·탐 800점 기준으로 인문계는 529점, 자연계는 512점 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하고, 연·고대는 인문계는 520점, 자연계는 507점 안팎에서 합격선이 정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는 의예과 517, 영어교육과 509, 국어교육과 506, 경영학부 503, 수의예과 499, 간호학과 485, 조선대는 의예과 512, 치의예과 508, 영어교육과 480, 간호학과 474, 인문계열 417점 수준으로 예상됐다.
 
광주교대는 백분위 성적 400점 기준으로 362.5점,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수학B 응시자 기준으로 508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 강구 장학관은 "대학별로 반영 지표나 비율이 틀린 만큼 자신의 성적을 잘 분석해 가·나·다군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게 중요하다"며 "또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할 경우 정시로 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지원할 대학의 최종 모집인원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9일 오후 4시부터 광주교육정보원에서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