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상임위 삭감액 51억원보다 무려 13배 많아.

 
 [뉴스깜/재공]광주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700억원 가량의 예산이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삭감됐다.
 
10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전날 2016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심사에서 교육청이 제출한 내년 예산 1조7015억 원 가운데 681억원을 삭감한 1조6334억원을 반영했다.
 
지난해 상임위 삭감액 51억원보다 무려 13배나 많이 삭감된 것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598억 원이 전액 삭감되고, 계약제 교직원 인건비 50억 원이 깎인 게 영향을 미쳤다.
 
주요 삭감 내역은 ▲유치원 누리과정 598억 원 ▲계약제 교직원 인건비 50억 원 ▲인건비 재정 결함 지원금 35억 원 ▲희망교실 운영비 6억2000만 원 ▲정보보안관리 2억5000만 원 ▲300교원 수업나눔운동 추진비 1억 원 등이다.
 
반면 일본 우경화 및 한일교류사 탐방연수비 등 특색교육과정 운영비는 당초 4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증액됐고, 문화예술체험 지원금도 당초 편성액보다 7000만 원 가량 늘었다. 또 저소득층 자녀 PC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설치비 2억3000만 원과 일부 학교 교육환경개선비 등 13개 사업 17억 원은 신규 편성됐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6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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