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자동화재속보설비」설치 제안

이상진 주무관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이상진 주무관(44)은 행정자치부 ‘2015년 중앙우수제안 심사’에서 「우리아이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를 제안하여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자치부의 2015년도 중앙우수제안 심사는 ’14. 7 ~ ’15. 6월까지 1년동안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이 우수제안으로 추천한 216건 중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포상 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의 소속 직원만이 수상하게 되었다.

이 주무관의 제안은 학교 기숙사에 예기치 못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소와 화재발생사실’을 자동으로 소방서로 신고해 주는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하여 사람과 시스템이 함께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주무관은 평소 기숙사에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 근무인원이 부족하여 신속한 신고와 진압활동, 대피활동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었으며, “엄마 아빠 품에 있어야 할 전국 초·중·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우리아이들 17만명의 소중한 생명과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여간 설레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주무관의 수상은 다른 공무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며, 제안 제도가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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