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전년 대비 진료실적 21% 늘어, 내년 지속 추진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올해 제1차 현대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제2차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편의증진 및 신뢰도 향상에 나선다. 사진은 정례 브리핑 중인 최영현 보건의료원장.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내년도 의료장비 보강과 진료 공간 확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제1차 현대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편의증진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내년 본관 개·보수 및 신규 의료장비 구입에 총 9억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민선6기를 맞아 군민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원 시설 확충 및 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두고 역점을 두고 올해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 전문 의료진 4명을 채용하고 신규 의료장비 5종 28대를 구입하는 한편, 진료시간 연장과 친절 안내 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주민 편의 증진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달에는 안면읍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준공해 주민 건강을 종합적으로 예방·관리하는 신개념 의료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생활 밀착형 보건복지 서비스 향상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보건의료원에서는 올해 11월말 기준 8만 4535명이 진료를 받아 전년 동월 6만 9663명 대비 약 21%의 진료실적 향상을 이끌어내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내년도에도 지속 추진해 효율적 진료와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20년 전인 지난 1996년 개원해 그동안 노후화 및 비효율적 진료실 배치, 공간협소 등의 문제가 제기돼온 의료원 건물에 대해 확장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 7억 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원 본관 807㎡를 개·보수하고 188㎡를 새로 증축해 효율적인 진료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내원환자가 많은 진료실을 분리해 환자 동선을 효율화하는 등 기존 구조를 재배치해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위한 내방객 편의 극대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2억 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위 내시경 기기와 고압증기 멸균기 등 5종 37대의 신규 의료장비를 구입해 검진율 향상과 질환 조기발견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전문 의료진 및 의료기사, 공중보건의 확보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나서는 등 군민에게 신뢰받는 보건의료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영현 보건의료원장은 “2016년 새해는 군 보건의료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원이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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