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7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효도가게 100개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구의 효도가게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요금 10%를 할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가게 모집을 시작, 현재까지 총 100개소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에 구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효도가게 100개 업체에 대해 현판을 수여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대한미용사회 서초구지회와 효도가게 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동참한 효도가게는 음식점, 미용실, 당구장, 안경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많은 어르신들이 폭넓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효도가게는 음식점으로 한정 모집했으나 구의 적극적 홍보와 업체의 관심으로 이․미용업, 체육시설, 안경점 등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참여문의와 협조가 늘었다.

효도가게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효도가게로 지정된 한 음식점 대표 변〇〇님은 “대가를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다. 식사하러 오신 어르신들이 내 부모라고 생각하고 기꺼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업주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으로 2017년에는 전 업종을 대상으로 300여개까지 효도가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효도가게는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서초구의 효자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더 많은 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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