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5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 개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9일 도교육청 대강당 및 다목적실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은‘감성이 있는 학생,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학교’,‘세상과 소통하는 인문학, 행복한 꿈을 펼쳐라’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책 읽기, 토론, 쓰기, 사유를 근간으로 한 인문정신 함양, 다양한 인문학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통한 인문소양지식 내면화, 단위학교별 독서활동을 넘어 학교간 학교급별 소통과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1년간의 활동 내용들을 같이 공유하는 독서나눔, 생각나눔의 장을 제공했다.

1부 행사‘인문 책쓰기 동아리 출판기념회’에서는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57개 인문 책쓰기 동아리가 1년간 독서연계 개인별 동아리별 주제가 있는 책쓰기 프로젝트 활동의 결과물로 책을 출간하게 된 학생저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주 석송초 챔버오케스트라(지도교사 조용득)의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학생저자 사인회, 동아리 활동 소개, 교육감 격려사, 축하 케이크 자르기, 책 출판물 소개, 동아리별 책 출판물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우수 인문 독서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도내 206개 인문 독서 동아리 중 시군별로 추천된 우수 동아리들이 개별적인 독서활동을 넘어 동아리별로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책을 읽고, 쓰고, 말하고, 생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 절실하게 묻고 답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같이 공유했다. 천안부성중 부성밴드의 노래와 함께하는 인문학 공연(지도교사 안영길)을 시작으로 교육감 격려사, 시군별 우수 인문 독서 동아리 15개팀의 발표, 충남예고의 몸으로 표현하는 인문학(지도교사 신용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인문소양교육은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자기정체성과 삶의 근본 가치를 확립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인문 독서동아리, 인문 책쓰기 동아리를 지원함으로써‘내 마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책읽기와 연계해 인문 가치 확산에 노력하고, 인문학이 꽃피는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사유 능력을 신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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