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단독기부가 아닌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후원과 봉사활동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 법인명의 단독 기부가 아닌 임직원 한명 한명의 나누는 마음이 담긴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법적·제도적 지원범위 밖에서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구가 직접 출연하여 운영 중인 강남복지재단에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재단은 후원받는 순수 기부금 전액을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하는 등 모범적인 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사업에 발벗고 나선 관내 기업은 △도화엔지니어링(주) △대한에프에이시스템(주) △㈜이랜드리테일 뉴코아 백화점 △삼성증권(주) 등 이다.

도화엔지니어링(주)는 지난 11월 29일 임직원들과 함께 관내 탈북국민을 돕기 위해 3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1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만든 봉사동호회를 통해 자발적 급여 나눔으로 모은 기부금을 강남복지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참여한 것이다.

박승우 대표이사는 “한 직원의 자발적 모금활동으로 시작해 기업 전체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었으며, 기금을 모으고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직원들 스스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였다”며 이번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적극적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삼성동 소재 대한에프에이시스템(주) 임직원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였다. 대한에프에이시스템(주)는 강남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구에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후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회사의 모금을 합쳐 연간 2200여만원을 약정해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청소년 10명에게 3년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강영근 대표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들이 경제적인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결정했으며, 지원하면서 혹시라도 사춘기 청소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었다.

2016년 한 해 동안 꾸준히 기부사업에 참여한 기업들도 있는데, ㈜이랜드리테일 뉴코아 백화점과 삼성증권(주) 임직원들이다.

㈜이랜드 리테일 뉴코아 백화점 임직원들은 매월 10명의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저소득 주민들은 식사한 후 자유롭게 원하는 물건까지 구매를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주)강남권역 임직원들도 매월 노인복지시설 2개소에 농산물 지원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11월 23일에는 능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틈새계층 발굴을 위한 우체통만들기 사업과 위기가정 100세대에 식료품 세트 지원 사업도 펼쳤다.

한편, 기부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 성주재단은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소규모 테마여행(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해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재단의 설명을 듣고 흔쾌히 1000만원을 기탁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스포맥스 기업도 ‘댓글은 사랑을 싣고’ 라는 댓글 릴레이 기부행사를 개최해 사랑의 댓글을 남긴 회원 70여명 적립 후원금만큼 매칭해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와 약 100만원 상당의 단백질보충제와 비타민을 관내 학대 피해아동에게 지원했다.

매칭 기부행사는 침구류 전문업체 슬립앤슬립 대치점에서도 개최되었다. 침구류 체험자가 늘어날수록 기부하는 이불도 늘어나는 특별한 행사로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티끌 모아 태산’ 이라는 속담처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작은 마음들이 한 대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을 전하며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곽수일 강남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하기 힘든 겨울철에 기업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는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재단은 앞으로도 기부금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틈새없는 꼼꼼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소외계층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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