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서울 이것, 이곳’을 주제로 한 공모전 수상작 55점 작품 전시

잘 알려지지 않은 문래동 예술촌, 항동기찻길 등을 시민의 눈으로 따뜻하게 담아낸 사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나만 알고 싶은 서울 이것, 이곳’을 주제로 개최하는 ‘내 손안에 서울’ 시민작가 사진전이 그 주인공이다.

강소라

이번 사진전은 12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7일간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 시민플라자A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홍주영

‘내 손안에 서울’은 기사, 사진, 영상, 웹툰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언제 어디서나 올릴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나만 알고 싶은 서울 이것, 이곳’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 지난 10월 2일(금)부터 11월 10일(화)까지 진행한 공모전 접수작 중 사진 부문 수상작 55점으로 구성됐다.

신문식

사진부문 총 728점의 응모작 중 선정된 55점(최우수작 5점, 우수작 50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서울을 상징하는 광화문, 한강과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래동 예술촌, 항동기찻길 등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사진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최우수작 5점은 전문가의 심사로 선정된 15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피키캐스트(www.pikicast.com)’에서 시민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서인원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최우수작 선정 투표에는 약 9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최우수 작품 선정에 의미를 더했다.

윤승환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미정 기억발전소 대표는 “먼저 접수된 사진을 ① 기록성, ② 감성, ③ 스토리-위트, ④ 역사-문화-자연, ⑤ 인물-기타 등으로 분류한 후 각 부분에서 눈에 띄는 사진들을 1차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잘 찍은 사진들 중에서 더 잘 찍은 사진을 고르는 일이었기 때문에 심사 기준은 표현력, 조형적 우수성에 더해 주제 적합성을 많이 고려했다”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서울을 주제로 한 사진들로 시민과 시민이 더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진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내 손안에 서울’의 시민작가로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 첫날인 12월 16일(수) 14시에는 사진전 개막을 기념하여 공모전 수상 시민작가 48명을 초대하고, 인디뮤지션 커피소년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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