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개선주민위원회 주관으로 디자인, 업체선정 등 주민의견 적극 반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로(내방역~방배역, 동측 일방향 740m) 구간 도로변에 입점한 150여 개 업소에 대해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작 단계부터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주관으로 간판의 디자인 결정, 업체선정 등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였다. 구는 돌출간판 및 기존 불법간판을 철거하는 전제로 1업소당 최대 245만원 범위내에서 1개의 가로형 간판을 지원하였다. 또, 진행 과정에서도 대상업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주도로 사업을 완료하였다.

구는 ‘싱그러운 방배의 미소’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지역과 점포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계획에 따라 구 도시디자인기획단의 자문과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2차례 디자인 심의를 거쳐 최고의 디자인을 선별하였다. 정돈된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쾌적함을 제공하고, 시설물의 안전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방배로 거리를 조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방배역 주변은 돌출간판과 크고 작은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어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돌출간판이 제거되는 등 안전에 위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해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도시미관 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또, 차별화되고 아름다운 친환경 LED간판 교체로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구는 간판교체사업 완료 후에도 A/S 무상의무보증 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사업완료 3개월 이내에 주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주민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은식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간판개선 분위기를 확산시켜 품격있는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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