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종합뉴스/김용식 기자]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주택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사진/동남소방서 전경)
(사진/동남소방서 전경)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61.9%를 차지하며,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거 밀집 지역이나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주택은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진화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필수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단독·연립·다가구주택 등(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소화기는 세대별로 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천안동남소방서는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6월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2021년 기준 천안동남소방서는 취약계층 1만 8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였고 올해도 1,150가구에 추가 설치하여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보급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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