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돈 시장과 공직자들의 성평등 릴레이 지지선언 등 성평등 실천 결의-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천안시는 8일 오전 시청 봉서홀에서 115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 천안시가 8일 시청 봉서홀에서 115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 천안시가 8일 시청 봉서홀에서 115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차별을 넘어 포용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박상돈 시장, 시의회 의장 및 천안시 직원, 유관기관·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알리고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성평등 릴레이 지지선언 △공무원노조 선언문 낭독 △성평등 퍼포먼스 △성평등 영화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성평 등 릴레이 지지선언은 박상돈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 사전 촬영 영상을 시청하면서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함께 공유했다. 박 시장을 시작으로 간부공무원들은 직접 ‘성 평등한 천안을 위한 나의 선언’을 보드 판에 작성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다음 선언 자를 지정하는 형식으로 릴레이를 진행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성 평등한 조직문

화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성평등 퍼포먼스는 ‘차별을 넘어 포용으로 천안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에어샷 세리머니로 꾸며졌다. 또 참석자들은 다 함께 비행기의 두 날개처럼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해야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려 ‘양성평등으로 함께 가는 행복한 도시 천안’이 비행기처럼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희망했다.

끝으로 여성 참정권 투쟁을 그린 영화 ‘서프러제트’ 감상하면서 영화를 통해 공직자들이 ‘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온 마음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며 차별 없고 성평등한 천안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8일은 제115주년‘세계여성의 날’로 1908년 미국 뉴욕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한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으로 2018년 3월 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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