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동 주민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인 억압과 위협을 벗어나기 위한 훈련-

[ipc종합뉴스/김용식 기자] 천안시는 여성 친화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목적으로 운영한 ‘원성지구 자기방어훈련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자기방어 훈련에  첨여한 여성 들의 훈련 모습)
(사진/자기방어 훈련에  첨여한 여성 들의 훈련 모습)

원성지구 자기방어훈련 프로그램은 신체 주권을 침해하거나 신체적·정신적인 억압과 위협을 벗어나기 위한 자기방어훈련(셀프디펜스·self-defence)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원성1·2동과 협업으로 진행된 자기방어훈련 프로그램은 지난 6월 30일~7월 14일 원성2동 주민 대상, 7월 21일~8월 4일 원성1동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총 3단계 ▲위험한 상황을 감각적으로 알아내는 훈련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는 단호한 태도와 기술 훈련 ▲몸을 이용한 반격 연습 및 기술 훈련 순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원성1동 주민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몸을 움직이니 상쾌하고 즐겁다’, ‘자기방어훈련을 받으니 내가 우리 동네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자기방어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라며 “원성동이 안전하고 여성 친화적인 마을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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