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 미래세대 양성 및 지덕노체 4-H이념 계승…전국 최초 대학4-H연합회 발대
‘청년의 꿈, 도전과 열정으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산청군 일원에서 도내 청년농업인 및 4-H본부회원, 관계공무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4-H이념을 체득하고 회원 간 친교와 협동심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개영식에 앞서 전경상남도4-H연합회 박지원 회장이 ‘4-H선배 농업인의 영농 스토리’라는 주제로 이야기 쇼 형식의 특강을 진행하며 선후배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개영식에서 강석주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경남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4-H회원들이 화합하고 소통해 발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농촌에서 우리 농업·농촌을 매력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고 지키는 파수꾼이 되기를 당부한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상국립대학교4-H회와 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4-H회가 연합해 ‘경상남도 대학4-H연합회’ 발족을 위한 발대식이 이어졌다.
또한 봉화식, 조직화합 프로그램, ‘청년농업인 미래발전 간담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봉화식에 참여한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젊은 청년농업인들과 농과대학 학생들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며 높은 뜻을 가지고 대한민국 농업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는 격려가 담긴 불씨를 채화했다.
봉화식에서는 박도현 경상남도4-H연합회 감사가 경남4-H본부 지도자들과 선배회원들에 대한 감사 편지를 천여명의 청년회원 대표로 낭송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한편 경상남도4-H회는 136개 조직 6,198명으로 구성되며 지·덕·노·체 4-H 이념을 실천하는 창의·융합적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실현을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 청년 농업인 및 청소년 교육단체로 다양한 현장교육과 실천 과제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익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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