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부터, 한국계 미국인 작가 진 마이어슨 작품 전시

▲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울산시립미술관은 8월 24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매체 예술 전용관에서 ‘일생에 단 한 번’ 기획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진 마이어슨의 작품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전시이다.

작가의 기획을 처음 선보이고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을 동시대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예술의 의미를 찾고자 마련됐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진 마이어슨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자기 작품들을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이미지를 추출해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

1972년 인천에서 태어난 작가는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지금까지 회화, 매체 예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신문, 잡지에서 선택한 이미지를 디자인 프로그램, 스캐너 등을 사용해 왜곡하고 비튼 뒤 그 이미지를 화포에 옮겨 그리는 작품 활동을 주로 해왔으며 근래 첨단 기술을 작품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삶과 예술이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온 진 마이어슨의 이번 전시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부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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