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500여 공무원, 주말에도 불구하고 구슬땀

강원 영동지역에 기습적인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양양군이 주말동안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지난 20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설로 양양 지역에도 30㎝가 넘는 눈이 내려 7번국도를 비롯한 주요 도로가 마비되는 등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손양면 부소치리와 현북면 대치리, 어성전리 등 양양 산간지역에는 최대 40㎝ 폭설이 내린 걸로 집계됐다.

금요일 내린 폭설로 주민불편이 가중되자, 양양군에서는 주말 굴삭기와 덤프트럭, 유니목, 트랙터 등 제설장비 230여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35톤, 모래 30㎥를 살포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양양군청 500여 공무원도 주말 정상근무를 통해 제설작업과 교통통제 지원에 나섰으며, 8군단과 102기갑여단 등 인근부대에서도 250명의 병력과 장비 지원해 도로변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웠다.

22일 현재 연창삼거리에서 임천교까지 시내구간과 남대천 제방도로, 군도 등 주요 도로변은 제설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주민불편이 해소된 상황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말에도 불구하고 제설작업을 지원해 준 산하 공직자와 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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