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지킴이 초동진압으로 큰 피해 막아

▲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강원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안전 관리강화 5종세트 운영으로 태백 황지자유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기에 진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월 16일 1시 20분경 태백 황지자유시장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알림시설이 화재를 감지해 태백소방서 시스템과 상인회 관계자 핸드폰에 전송됐고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위해 배치된 전통시장 지킴이가 야간 순찰 중에 발견해 119 도착하기 전에 초동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노후 건물이 밀집해 화재에 취약하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의 화재안전을 위해‘전통시장 안전 관리강화 5종세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화재알림시설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발생 시 연기, 열, 불꽃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로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으로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황지자유시장은 2022년도에 설치했다.

전통시장 지킴이 사업은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킴이를 배치해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및 시장 질서유지, 화재 예방을 통한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에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4년에는 지킴이 147명이 도내 전통시장에 배치·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개별점포 내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노후전선정비 사업, 화재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재기를 위해 화재보험 및 화재공제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화재보험은 도내 건물형 전통시장 21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화재공제는 2023년 12월 기준 개별점포 3,112개소가 가입했다.

원홍식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안전 관리강화 5종세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도내 63개 전통시장 상인분들이 안심하고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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