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대응태세 본격 시작, 도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 당부”

▲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월 29일 오후 2시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 협의회’ 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북부·동부지방산림청, 육군 3군단, 해군1함대 사령부, 한국전력공사,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 국립공원공단 등 도내 44개 산불방지 유관기관·단체 등 관계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 및 진화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2024년은 전년과 달리 산불진화자원 동원 4단계 운영기준을 3단계로 변경해 전년에는 피해면적이 3,000ha 이상 일 때 진화자원을 총력 동원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피해면적이 100ha만 되어도 도지사가 산불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초기에 산불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도에서는 산불진화장비를 일제 점검해 진화차량 9대, 개인 진화장비 840세트에 대해서 교체와 보강을 완료해 출동태세를 갖춘 상태이며 산불감시·진화인력을 조기에 선발해 전문 교육과 훈련으로 초동진화체계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년 도내 가용헬기는 총 26대로 도 임차 헬기 8대, 산림청 7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이며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산불 위험시기에 산불발생 시 울진 산림항공관리소에 헬기를 전진배치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김진태 도지사는“2024년 산불방지 대응태세는 이제부터 본격 시작” 됐다며 “2주 전에만 해도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대기가 건조해 산불이 쉽게 날 수 있는 환경” 이라며 “대형 산불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 모두 산불방지에 합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담뱃불, 농산폐기물 소각 등 작은 불씨관리에 온 도민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