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복지, 건설 등 3개 분야 중심 민생 챙기기 구상중

▲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치도 출범식과 보고회를 마무리 하고 오는 봄부터는 민생과 현장속으로 들어간다.

지난해 새만금잼버리 파행 논란에 이어 연말 SOC사업 예산 대규모 삭감에 따른 복원 노력에 총력전을 폈던 도정을 올해 초부터는 민생과 현장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월 18일 특별자치도 출범식을 마친데 이어 최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도지사가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도민 보고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4월 총선이 끝나는대로 민생, 현장 중심 사업을 적극 구현하기 위한 구상 작업에 돌입했다.

도가 일단 생각하는 안은‘다함께 하는 민생’을 큰 그림으로 두고 기존의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신규 시책을 적극 발굴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는 지난 6일 가칭‘다함께 민생살리기 추진단’킥오프 회의를 하고 각 실국에서 민생사업안을 구체화 하기로 하는 등‘민생보듬기’에 시동을 걸었다.

“민생일보 행복만보”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번 민생 살리기 정책을 통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업계와 중소기업, 골목상권, 건설, 보육 분야는 물론 청년, 고령층, 소외계층에 대한 밀도있는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우선 경제와 복지, 건설 등 크게 3개 영역을 중심으로 민생을 챙겨야 할 분야로 판단하고 실행계획과 관련 사업들을 현장에서 찾는다는 방침이다.

도는 구체적인 사업들을 모아 필요한 재원 마련계획 도출, 도민 의견 수렴 및 현장 의견 청취활동 등을 거쳐 신속한 추진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지난해 이차전지 기업을 비롯한 1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지만 잼버리 사태이후 예산 복원 등에 전력하면서 민생부분이 다소 소홀했던 것 같다”며“겨울 동안 민생현장 프로젝트를 잘 준비해서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봄부터는 민생과 현장을 적극 챙기면서 대민 지원을 크게 강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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