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신축공사 지역건설업체 참여 시 인센티브 지원

▲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준 금리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전북자치도-건설업 관계기관 간담회’를 갖고 건설업계 의견을 반영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번 4개 분야, 21개 세부 과제로 이루어진 종합 계획 추진을 통해 올해 5조 1,762억원의 신규 건설공사 발주 규모 중 지역업체가 2조 9,115억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침체된 지역 건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로 하천 등 올해 예정된 공공 발주 공사를 상반기 내 70% 이상을 발주할 계획이다.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5천억 이상 대형공사에 대한 다자간 업무협약,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의 건설사업관리 용역 분야 확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심사 규정 개정, 지역 우수업체 홍보활동 등을 추진하고타 특별자치시도와 연대해 특별자치시도만을 위한 계약분야 지역업체 우대 규정 마련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예시) 지방자치단체 지역제한 경쟁입찰 금액 기준 상향 등또한, 소규모 공사 시 도 자체 설계기준 활용, 품질관리자 배치 겸직 허용 등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민간 공사 분야에서도 조례 개정, 현장 행정 강화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를 늘려 나간다.

최근 도내 기업 투자 유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광역 지자체 최초로 투자기업 공장 신축 시 지역업체 이용 실적에 따라 기업 투자 보조금의 최대 5%를 추가 지급해 지역업체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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