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 2024년도 각종 신규 보건사업 눈길

▲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청주시 보건소는 시민과 더 가까이 시민이 찾고 싶은 보건소로 거듭나기 위해 2024년 각종 보건사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균형적 보건의료 보장으로 건강청주 구현’의 슬로건 아래 △건강한 청주, 건강한 시민을 위해 방역장비 무상대여 서비스 △보건소 어린이 체험·견학프로그램 △보건서비스 통합 안내서 발간 등 각종 신규 보건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청주시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차단하고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방역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

방역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개인 주거 공간 등에 원하는 시기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방역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대여 장비는 파리, 모기 등의 위생해충 방제를 위한 충전식·수동식 분무기, 빈대 방제를 위한 고온 스팀방역기 3종이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교육 받은 뒤 대여 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기본 5일이며 희망하는 경우 1회에 한해 5일 연장신청이 가능하다.

청주시 보건소는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상당구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상당보건소 체험·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5~7세 유·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자 기획됐다.

보건소 내 시설을 둘러보며 보건소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 현장 체험뿐 아니라 어린이 보건교육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건교육은 ▲구강교육 ‘반짝반짝 내 이빨’▲금연교육 ‘싫어요 담배연기’ ▲영양교육 ‘고루고루 냠냠’▲신체활동 ‘폴짝폴짝 무럭무럭’등 다양한 내용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주시 보건소는 보건사업 QR코드 기반 전자책자 ‘2024년 보건서비스 통합 안내서’를 올해 4월 발간할 계획이다.

해당 안내서에는 청주시 4개 보건소가 공통으로 시행 중인 사업 50여 건이 자세하게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생애주기별로 목차를 5단계로 구분해 임신·출산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령층 치매예방사업, 질환별 의료비 지원 등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로 알차게 구성한다.

해당 정보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와 상당보건소 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하고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청주시 보건서비스 통합 안내서’는 올해 1호 제작을 시작으로 해마다 변경되는 내용을 반영해 매년 4월 수정·배포할 예정이다.

청주시 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청주시민이면 누구든지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시행된 제도로 의사를 표현하고 판단할 줄 아는 성인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받는 연명의료에 대해 미리 자신이 의사를 작성해 놓는 제도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을 경우 심폐소생술, 수혈, 인공호흡기 착용 등의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효력을 갖게 된다.

해당 의향서는 신청 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철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어르신에게 건강측정기기를 배부하고 담당 간호사가 건강관리앱을 이용해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올해 4월부터 실시된다.

신청자는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6개월간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65세 이상 시민은 오는 3월 29일까지 상당보건소, 서원보건소, 흥덕보건소, 청원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관심 있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보건소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때 적합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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