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보듬이’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 참여 구군 및 각 수행기관 담당자, 사업참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발대식 ▲전년도 사업 소개·관련 영상 시청 및 우수사례 발표 ▲위기가구 발굴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보듬이’란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고립된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의 역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일 최대 3시간, 월 60시간 범위에서 취약계층 노인 가정방문 및 안부 전화, 위기가구 발굴 관련 현장 확인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남구를 첫 시작으로 성황리에 운영된 가운데, 올해는 총 6개 구, 38개 동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남구 대연1동에서 사업참여자 6명으로 시작해 용호1~3동, 감만2동으로 사업지역 및 인원이 확대되면서 총 5개 동, 12명이 참여해 방문 및 전화상담 등 10,872건의 위기가구 발굴 관련 업무를 지원했다.

시는 사업을 확대하고자 구군별 사업 참여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는 중구, 서구, 동래구, 사하구, 금정구로 사업지역을 확대했다.

추후 사업의 효과성에 따라, 사업지역 및 사업참여자 인력을 추가 확대해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인력 운용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작년 남구에서의 사업 시작 배경 및 우수사례 소개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 직무 시 숙지해야 할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참여자들의 사업에 대한 업무 이해도 향상 및 역량 강화로 사각지대 발굴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보듬이’의 필요성과 역할 ▲고독사 예방법 ▲상담 기술 및 대상자 유형별 응대 방법 등 직무 수행에 필수적인 내용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질의응답 ▲각 구군별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 지역에서 더 이상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수행기관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분들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15분 도시 정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촘촘하게 찾아 두텁게 지원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탄탄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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