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대구광역시는 2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 공동관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MWC는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며 GSMA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산업의 트렌드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로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공동관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해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MWC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에는 9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으며 총 상담 291건, 상담액 1,780만 달러, 현장계약 110만 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 기업인 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통합 운용 플랫폼 ‘디포스’란 제품으로 공간 정보 분석에 특화된 드론 비행, 실시간 관제기능,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3차원 고도 비행 기술을 선보여, 상담 29건, 상담액 33만 달러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터키 항공우주기관의 협력기업인 시테크와 60시간 동안 비행가능한 무인정찰기의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일본의 소프트뱅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인 모빌리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아이지아이에스 이후동 부사장은 “올해 처음 공동관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바이어를 만나고 유럽지역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 외 MWC에 참여한 지역 기업인 ㈜우경정보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통합 영상분석 플랫폼 ‘다라’, 지능형 CCTV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 지능형 산불·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와쳐’를 전시해 선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은 “이번 MWC에서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