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7호 발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해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그간 항도부산은 ▲부산의 선사시대 ▲삼한·가야 시대의 부산 ▲고려시대의 부산 ▲조선시대의 부산 ▲해방과 한국전쟁기 부산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논문과 부산의 역사·문화·사회 등에 관한 연구논문, 그리고 부산지역 고지도·고문서 등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며 부산지역사 관련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왔다.

이번 항도부산 제47호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논문 4편·연구논문 7편·자료소개 1편 등 총 12편이 실렸다.

전문가와 시민들은 역사학, 경제학, 문화예술학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기획논문에는 2023년 7월 28일에 열린 ‘최신 자료로 본 고려시대 부산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내용이 실렸다.

▲신은제 창원대학교 교수의 '부산지역 고려유적의 발굴성과와 그 해석' ▲홍영의 국민대학교 교수의 '부산지역 고려 유적 출토 명문기와의 성격' ▲김세진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의 '부산지역 고려유적 출토 청자의 현황과 특징' ▲ 최연주 동의대학교 교수의 '부산지역 고려 사원지와 불교문화' 총 4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논문에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내용이 실렸다.

▲구산우 창원대학교 교수의 '부산 기장에서 출토된 새로운 고려 기와 명문' ▲김대래 신라대학교 교수의 '일제강점기 부산항의 무역-상품 종류별 구조를 중심으로' ▲장지용 부산경제사연구회 연구원의 '일제강점기 부산지역 회사의 부문별 변동 분석-부산부세요람 자료를 중심으로' ▲김혜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의 '1970년대 부산 광복촌 연구' ▲김선미 부산대학교 통일연구원 연구원의 '부산양서협동조합의 소모임 조직과 운영' ▲이근열 부산대학교 교수의 '부산 승학산 지명 연원과 변천 연구' ▲우양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의 '‘해양수도’는 부산에 대한 특혜인가?-‘해양특별자치시법’ 제정의 험로와 교훈' 총 7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기타원고로는 ▲김동철 부산대학교 교수의 '기장 효암리 전복바위와 관련자료들' 1편이 게재됐다.

이번 호는 부산시 소재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개별논문을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항도부산은 우수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 축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단독으로 다루는 항도부산 편찬 사업을 통해 부산역사에 관한 연구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