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등의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화 전 방제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올해의 경우 평년보다 겨울이 따뜻해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리고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 예방을 위한 개화 전 방제약제 살포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동제화합물을 살포하는 것이 좋다.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사용하면 안되고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최소 7일의 간격이 필요하다.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온 피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생육이 좋지 않았다면 요소 0.3%, 붕산 0.1%를 개화 전 방제약제와 함께 주면 좋다.

과수화상병 의심증상 신고 및 약제별 살포 문의 사항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화 전 방제 이후 총 2회에 걸쳐 실시하는 개화기 방제도 추진할 예정이다”며 “개화기 방제는 지역별 꽃 감염 위험도 예측 정보에 기반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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