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군 담당공무원 역량교육 강화로 환경사고 사전 예방
이번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만큼 농사용 유류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 사고와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화수로 인한 하천 오염, 유해 화학물질 유출 등 사고 유형별 예방과 안전한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환경공단, 보건환경연구원, 소방공무원 등 환경오염 사고 예방 대책과 수습 임무를 맡은 공무원 60여명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도 진행했다.
또 시군별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예방 및 수습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도내 최근 3년간 환경오염 사고는 총 49건으로 발생 건수는 다소 줄어들고 있으며 사고 규모 또한 크지 않다.
하지만, 환경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경북도는 1년 365일 감시체계 유지를 위해 도 환경안전과에 경상북도 환경오염사고 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강병정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환경오염사고는 예방이 최우선돼야 하며 사고 발생 때는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만이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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