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군의관 9명 원주세브란스병원 배치, 그 외 수련병원에도 배치 절실

▲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오늘 9시에 실시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점검, 전국 대형병원 의료인력 수급 대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 이탈 전공의의 근무지 복귀가 미미함에 따라 일부 병원에서는 응급실 일부 진료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본에서는 지난 8일 전국 20개 의료기관에 158명의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파견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우리 도에서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총 9명의 인력이 3월 11일부터 4주 동안 파견 근무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중대본에서 200명 규모의 2차 공보의·군의관 배치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번에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대형 수련병원에 골고루 배치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도내 공공병원인 5개 의료원과 3개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현재까지 의료계 집단행동 이전과 유사한 규모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응급실 또한 정상운영 중이다.

한편 응급실 운영과 관련해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 환자는 주말 기준 413명으로 지난 주말과 비교 시 83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오늘부터 공보의 및 군의관이 배치된 대형병원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대형병원에도 균형있는 인력배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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