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센터, 산림청, 삼척시, 삼척소방서 유관기관 합동훈련

▲ 봄철 산불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13일 삼척시 도계읍 공설운동장에서 봄철 산불 대응력을 강화하고 산불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산불방지센터에서 주관하고 산림청, 삼척시, 삼척소방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에서는 이동식 저수조 및 고정식 담수지를 활용한 공중진화와 지상진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동식 저수조는 산불현장 근처에 적절한 담수지가 없을 경우 현장 가까운 곳에 설치해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용수를 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소방차가 이동식 저수조에 물을 공급하면 산불헬기가 담수 후 산불현장에 물을 뿌려 불머리의 주불을 진화한다.

공중진화에 투입되는 헬기 중 산림청 헬기는 주불진화 임무를 수행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는 초동진화부터 잔불진화까지 위주로 역할 분담을 해 운영한다.

지상진화는 산불진화차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진화대를 투입해 산불 화선이 남아 있는 지역을 산불의 위험도에 따라 진화대를 배치해 잔불진화를 완료한다.

홍창수 산불방지센터소장은 “산불헬기의 용수 공급을 위한 담수지 까지 거리가 멀다면 산불현장 근처에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저수조는 산불 진화에 필수적인 장비로 삼척 도계와 같이 담수지가 없는 지역은 이동식 저수조를 봄철 산불조심기간 상시 설치해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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