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
이번 모의 도상훈련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전국 어느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남, 전북 등 비발생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의훈련은 전북 남원시 주천면에서 주민이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신고한 것을 가정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지역 변경, △발생지역에 열화상 무인기 및 폐사체 탐지견 집중 투입, △야생멧돼지 포획에 사용한 총기 및 엽견의 소독 관리 강화, △정부 합동 현장점검단 파견 등 실제 상황처럼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 설명, △야생멧돼지 포획과 사체처리 및 현장 소독 교육, △지자체 아프리카돼지열병 우수대응 사례 공유 등도 진행한다.
환경부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모의 도상훈련으로 발생지역 뿐만 아니라 비발생지역 지자체의 현장대응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부는 앞으로 지자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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