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행동 영향으로 도내 종합병원 외래환자 및 수술 감소

▲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강원특별자치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2월 16일부터 도내 종합병원의 주별 진료현황을 분석하고 의료계 집단행동 영향이 있었는지 파악했다.

파악한 대상병원은 대형병원,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한 총 15개 기관이다.

도내 종합병원의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당일 외래환자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하락 추세이며 1주 차 대비 3주 차에는 13.6% 정도 당일 외래환자가 감소했다.

의료진 부족으로 당일 수술 건수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 중인 전체 병상 수는 1주 차 대비 3주 차에는 9%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중환자 입원 병상 수치에 큰 변화는 없지만 일반 입원 병상의 수가 급감하였기 때문이다.

위 진료현황의 수치 변동 요인으로는 의료진 부족, 경증환자 방문 감소 등이다.

전공의 이탈이 4주째 지속되고 있으며 전임의 계약률 역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말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홍보 및 경증환자 지역 병의원 이용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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