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부산시는 ‘부산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하고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권역별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서부산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권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사하구 신평역사 2층에 위치한다.

▲24시간 노인 학대 사례 신고 접수 ▲현장 조사 진행 ▲노인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 업무를 위탁 맡는다.

기존 중부권·동부권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이어 이번 서부권 내 개관으로 시는 권역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학대 대응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간 노인보호전문기관 2곳에서 노인 학대 사례 조사와 노인학대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으나, 초고령화 시대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증가하는 노인학대로 16개 구·군을 담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개관함에 따라 ▲서부권은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중부권은 중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동부권은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관할구역으로 지정받아, 권역별로 발생한 노인학대사례에 대해 책임있게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개관식은 오늘 오후 3시, 사하구 신평역사 2층에서 열린다.

부산시, 부산사회서비스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기관 라운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은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 장혜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그동안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부족해 증가하는 노인학대 사례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으나, 이번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개관으로 노인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학대 피해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받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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