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차 WTO TBT 위원회 계기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다자·양자 협의
이번 위원회에서는 우리 주요 수출품인 에어컨 냉매로 사용되는 불소화온실가스에 대한 EU측 규제를 포함해 배터리, 자동차, 화장품, 의료기기 등 우리 주력 산업 및 신산업 제품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6개국 10건의 기술규제에 대해 특정무역현안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최근 반도체, 자동차 등 업계를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 규제 관련 미국 등과 양자회의를 통해 우리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금번 협상 결과를 업계 및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후속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WTO 및 FTA TBT 위원회 등 다자 및 양자협의체를 활용한 대화, 협력 등 우리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해외기술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은 ‘해외기술규제대응 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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