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부산시는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총 122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농식품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임산부와 태아 건강증진을 위해 2023년 이후 출산 산모와 임신부 7천12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

지정 쇼핑몰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면 1인 최대 48만원까지 구매금액의 80퍼센트를 지원한다.

다음으로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 제철 과일을 1인당 120그램씩 연 22~26회 공급한다.

성장기 학생들 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학교우유급식사업은 더욱 확대해 추진된다.

시비 투입은 물론,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3자녀 이상 가구와 소규모학교 학생 3만3천여명에게 우유 급식을 지속 지원한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대학과 협의를 마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과 등 농산물 가격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사 목요장터를 비롯한 구·군 직거래 장터 4곳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전남 해남·완도에서 물량 유치 활동을 했으며 엄궁농산물도매시장 또한 법인, 공판장과 합동으로 산지개척단을 구성해 사과, 양파 등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맞춤형 농식품 정책 추진으로 임산부, 초등학생, 대학생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찾아서 지속 추진할 것이며 부산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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