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합동,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규제개선 기업간담회” 개최

▲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기업활동을 어렵게 만드는 불편부당한 관행과 민생과 직결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뭉쳤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운영 중인 기업호민관 제도를 통해 원주 ㈜현대메디텍이 건의한 애로 사항을 중심으로 3월 19일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생현안 해결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명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이주연 기업호민관과 송미희 현대메디텍 대표, 이왕재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도 및 원주시 관계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메디텍은 미용 의료기기인 봉합사, 필러, 자동약물주입기 생산업체로 최근 수출물량이 늘어나 제조공장을 증설하게 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6년까지 148억원을 투자해 9,877㎡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신규 채용도 늘릴 예정이다.

이 날 간담회는 공장설립을 위한 건축 허가시 일정 비율 이상 조경의무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 등 10개의 안건을 논의하고 현장 의료기기 생산라인도 둘러봤다.

한편 액화수소 등 신산업 분야 굵직한 규제개선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호민관 제도는 주 1회 기업 현장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매주 진행되는 현장간담회와 별도로 도·시군·유관기관 합동으로 기업 애로 분석과 조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제도 개선이 가능한 규제유형을 발굴·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분기별 정례화할 방침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법과 규정이 기업의 편에 설 수 있도록 기업인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규제정비 과정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며 ”규제애로를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기업호민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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