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48명, 하반기 172명 인턴십 지원
올해는 상반기 148명의 대학생이 106개 국내·외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총 3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 급변하고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ICT 현장에서는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함께 직무 관련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동 사업은 정보통신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국내외 중소·중견 기업에서 직접 제안한 정보통신기술 관련 직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대학으로부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개월간 진행된 15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 상반기 인턴십 공고에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기업들이 제안한 인턴십 프로젝트에 640명 학생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4.3: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코딩테스트, 서류평가 및 면접 등을 통해 기업 – 학생 간 수요 기반의 매칭 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148명의 대학생이 106개 연수업체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됐다.
국내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학생 142명은 구름, 중고나라, 링글, 코코널사일로 등 102개 기업에서 3월부터 약 4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월 206만원 이상의 인턴십 수당을 지원받으며 해외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학생 6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베어로보틱스, 차트메트릭, 피보, 커먼 컴퓨터 4개 기업에서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비, 의료 보험비 등 현지생활을 위한 체제비 및 실습생 수당 등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본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468명의 대학생들이 국내·외 인턴십에 참여해 직무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 3개년 졸업생 평균 취업률이 88.4%에 달하는 등 청년 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해외 과정에 참여한 실습생 117명 중 63명이 현지 연수업체 요청에 따라 현지 인턴십을 연장했으며 그 중 26명은 미국 본사 및 한국 지사에 취업하는 결실을 맺었다.
참여기업은 인턴십 학생의 뛰어난 역량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채용까지 이어졌을 때 우수한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학생은 조직문화, 기업현장체험 등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수 없는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어 상호간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턴십은 이공계 대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국내외 디지털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의 기회”며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대학과 기업이 참여해 미래 인재들이 다양한 경험과 현장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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