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저소득 정책은 자활·자립에 초점” 강조

▲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1일 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 현장을 방문해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을 비롯한 자활관계자, 지역주민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2016년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사회복지시설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자활지원을 위해 반찬제조 판매, 카페 등 총 12개의 자활사업단·기업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그중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은 2016년부터 초코파이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단으로 6명의 자활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7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사업단 현장 및 시설을 둘러본 뒤 지역자활센터 주요사업 및 운영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자활관계자는 “자활 참여자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센터와 자활사업장 환경 개선과 안전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자활근로 현장의 열악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현장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수립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의미 있는 자립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지금까지 기초생활보장제도권 안에서 수급자 선정과 보호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의 저소득층 관련 정책방향은 자활사업을 통한 자활·자립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활사업단에서 일하는 한 참여자는 “자활참여를 통해 일하는 기쁨과 성취를 배워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취·창업 지원과 저소득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올해 자활근로 및 자산형성 등의 사업에 총696억원을 투입하고 2,600여명의 자활사업 참여자를 지원해 자활 자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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