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19품목 149건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안전성 검사

▲ 경기도보환연, 봄나물류 잔류농약 검사, 머위 등 4건에서 기준치 초과 농약 검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경기도에서 유통 중인 봄나물류 19품목 149건에 대한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허용 기준을 초과한 봄나물 4건을 압류·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검사는 봄철을 맞아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약 3주간 도내 대형마트,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유통되는 냉이, 달래, 봄동 등의 봄나물류를 수거해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339종 및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 검출 여부였다.

검사 결과 두릅에서 살균제 성분인 카벤다짐, 머위에서 제초제 성분인 펜디메탈린과 살충제 성분인 카두사포스, 냉이에서 제초제 성분인 디클로베닐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방사성 물질은 검사 대상 농산물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출하 시기별로 농산물에 대한 집중검사를 진행하는 농산물안심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잔류농약은 세척 및 가열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분해되지만 유해 물질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농산물의 안전성과 도민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신속하고 꾸준하게 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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