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구청장 ”양재R&CD특구를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키워 나갈 것“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되어 제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키워지게 될 「양재R&CD특구」 지정을 위한 첫 걸음인 주민공청회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양재2동 주민센터에서 4월말 「양재R&CD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조은희 구청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서울연구원 민승현 박사 등 전문가, 지역주민 및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공청회는 한양대학교 문장원 겸임교수의 「양재R&CD특구 계획안」, 서울연구원 민승현 박사의 「양재 Tech +City 계획안」 등의 설명 후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 4월말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청에 「양재R&CD특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양재R&CD특구」가 조성되는 양재·우면 지역은 LG전자 우면연구소, kt연구개발센터,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등 대기업 연구소와 전자·전기·IT·통신 등 중소기업 R&D 연구소 약 300여 개소가 자생적으로 조성된 지역이다. 또, 양재·우면 지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이어주는 지리적 허브기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적 허브 기능,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적 허브기능 등 도심형 R&CD 혁신거점 육성에 최적화돼 있다.

구는 2015년 2월에 양재·우면 지역에 도심형 R&CD특구를 조성하기 위하여 선도적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하였고, 그 후 서울시가 양재·우면 지역에 약 150만㎡ 규모로 R&D 지구 지정을 추진하였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중앙정부 등에 양재R&CD특구를 R&D시설과 충분한 지원시설을 연계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도심형 R&D 혁신지구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2015년 10월에 구, 서울시 및 기업대표가 참여하여 ‘양재R&CD육성을 위한 공동협력협약서’를 체결하였고, 지난 해 2월과 8월에 기획재정부의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양재R&D특구 조성 계획’ 및 서울시의 ‘양재Tech+City 조성계획’ 발표를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양재R&CD특구에 양재2동도 포함시켜 면적도 약 2.2배 늘어난 330만㎡로 확대시켰다.

구는 지난 3년여 동안 주도적으로 서울시,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등과 협의를 진행하여 양재R&CD특구 조성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구는 「양재R&CD특구」로 지정 되면, ‘R&CD코어권역’에 특화 공원, ‘지역특화혁신권역’에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생활편의시설, ‘지식기반상생권역’에 기업 혁신 허브 조성, ‘도시지원복합권역’에 연구소·기업·대학 등을 유치하는 양재R&CD 캠퍼스 조성 등 4개 권역에 20개 특화사업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여 우리나라 제4차 산업혁명 육성의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저성장 시대에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양재R&CD특구」는 정부, 지자체간 서로 협력하여 추진하는 우수사례로 「양재R&CD특구」 조성, 기업네트워크 구축, 앵커시설 지원 등과 함께 세계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도록 하여 글로벌 R&D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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