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he one police under the same sky’(하늘 아래 우리 경기경찰은 하나다)

9.3(목) 21:50경, 수원남부경찰서 곡선지구대 직원들은 양손에 피자와 통닭을 들고 오는 민원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종양 경기청장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구대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김 청장은 작년 12월 부임 후 ‘We are the one police under the same sky(하늘 아래 우리 경기경찰은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질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지방청 지휘부와 현장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치안철학을 공유해오며 현장간담회․ SMS메시지․밴드 등을 통해 현장과의 다양한 소통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던 중 현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잠시나마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말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통해 지방청 지휘부와 직원들이 정성들여 모은 140여만 원을 야간근무로 고생하는 현장직원들에게 야식을 배달하는 일명 ‘최󰋯고󰋯야 프로젝트(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고, 고민하는 현장직원을 위한 야식배달)행사를 갖게 되었다.

‘최󰋯고󰋯야’를 원하는 야간근무 팀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무려 250여개팀이 다양한 사연들을 적어 신청하였고, 그 중에서 20개 팀을 선정하여 청장이 직접 야식을 배달하는 자체 행사이다.

이번에 김 청장이 방문한 곡선지구대는 야간근무로 지친 팀원들에게 누군가의 격려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2팀 김현철 경사의 사연을 접하고 지방청장이 직접 나선 것이며,

청장은 직원들에게 ‘늘 노력하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경찰은 발전된 모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며 격려하였다.

청장의 깜짝 방문을 받은 직원들은 피자배달부로 변신한 채 ‘야식배달 왔어요’라며 들어오는 민원인이 지방청장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가 나중에야 청장임을 알아보고 ‘청장님이 직접 격려를 나오실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청장님의 따뜻함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청장의 치안철학은 경찰의 ‘서민의 자랑, 도민의 자랑’이 됨으로써 경기경찰을 경기도의 또 하나의 자랑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경찰 모두가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함을 늘 강조하였으며,

더불어 조직내 상하간 신뢰와 조직과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동료간 끈끈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경기경찰이 더 발전할 수 있음은 물론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행복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

김 청장은 올 하반기에도 경기도민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서는 조직 내 격의 없는 소통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는 소신으로 경찰 지휘부와 현장직원들이 하나되는 다양한 시책들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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