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등 총2531개소 의료기관 대상, 1차 자율점검 2차 기획점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관내 의료기관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기관의 자율점검으로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관련 법령 사전 숙지로 법령 위반을 사전에 예방해 의료기관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총 2531개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 4개소, 일반병원 36개소, 치과병원 17개소, 한방병원 8개소, 의원 1508개소, 치과의원 581개소, 한의원 377개소이다.

구는 4월에 1차적으로 의료기관의 의료법 준수 및 전반적인 관리상태와 향정신성의약품 사용현황 등에 대한 인터넷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자율점검 미이행과 허위·형식적 제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자율점검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관리책임자가 점검표를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2017년 강남구 의약업소 인터넷 자율점검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점검표를 작성할 수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의료법 준수 △의료기관 개설자 준수사항 이행 △금지 의료광고 준수 △취업 의료인 성범죄 경력확인 △진료기록부 기재·준수 △특수의료기기 검사 등이다.

이번 자율점검을 통한 사전예방 유도에도 불구하고 관련 의료법을 위반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박응순 의약과장은 “구민들의 의료서비스 기대수준이 높아져 의료사고와 의료분쟁 민원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금번 자율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이 지켜야 할 주요사항을 스스로 점검해 책임의식을 높이고 구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