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민속 문화재 제236호 지정, 가족 단위로 가 볼만 한곳 외암마을

                                 (사회환경/김용식 기자)

[ipc 연합뉴스/김용식 기자] 지난 8월30일 오전 10시경 여행 차 천안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외암 민속 마을을 다녀와 기행하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을 두루 살피고 사진으로 독자들에게 소개 합니다.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1999년 12월 28일) 국가에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마을 외암 민속마을은 민속마을로 아산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진 설화 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옛 모습을 간직한 고택과 돌담은 자연환경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외암 마을은 약 500여 년 전 조선 선조 때부터 예안 이 씨가 정착 하면서 예안 이 씨의 집성촌이 되었고, 그 후 예안이씨 후손들이 번창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 하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더욱 널리 알려 졌으며 그의 호인 외암도 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하여 진다고 합니다.

외맘 민속 마을에는 충청지방 고유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이 전해져 내려온다. 가옥 주인 관직명이나 출신 지명을 따서 참판댁, 감찰댁, 풍덕댁, 교수댁, 참종댁, 종손댁, 솔 화댁, 건재고택(영암댁), 신 창댁, 등의 택호가 아직도 정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마을 뒷산인 설화 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로 이용하는 등 특색 있게 꾸민 정원이 유명합니다. 마을 내에는 총 6,000m의 자연석 돌담장이 보존중이며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 및 주변의 울창한 수림이 마을 경관 더욱 고풍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문중에 걸출한 인물들이 많아서 큰집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한 집들이 이 긴 돌담을 돌면 이 마을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데 돌담너머로 집집마다 뜰 안에 심어 놓은 과일나무 및 마을 입구의 장승을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레방아, 초가지붕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물레방아와 디딜방아는 아련하게 떠오르는 조상들의 삶을 재연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많은 민속 유물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특히 이 참판 댁과 중요민속자료 95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암 군수댁(건재 가옥)은 아름다운 정원과 더불어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촌 입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사극이나 영화 촬영이 종종 있으며 가족단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이조 때의 사람 사는 풍경을 한눈에 조명하고 있어 한번쯤 여행을 다녀 올만한 곧 이기에 소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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